김윤식 신협회장, 코로나대응위원회 1년 더 이끈다
김윤식 신협회장, 코로나대응위원회 1년 더 이끈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7.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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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금융 서비스 지원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 앞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2019년 7월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신협)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2019년 7월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

신협은 지난 13일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하 워큐) 정기총회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 1년 더 연임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세계 신협 조합원들의 피해복구를 돕고, 세계신협의 조직화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작년 7월 발족했다.

김윤식 코로나19 대응위원장은 지난 1년간 방역의 모범을 보이며 각국의 방호 물품을 지원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전국 신협에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비치 등 생활 방역을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모금을 진행, 21억원을 전달했다.

또, 강원랜드 장기휴장으로 경제 위기를 맞은 고한·사북지역에 무담보·저금리 생계비 대출을 지원했다.

해외에서는 주기적으로 국제화상회의를 개최해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콜롬비아와 브라질, 케냐, 페루 등에 방호 물품과 마스크 등을 지원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활동과 함께 세계신협 대표들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도 실행해 나가고 있다.

먼저 언택트시대의 필수 요건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는 국가들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Webninar, 이하 웨비나)를 15회 개최했다.

올해 2월과 5월에는 한국신협의 통합전산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공유하며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인프라에 관한 신협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한국의 '평생 어부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의 달라진 일상과 이를 이용한 한국신협의 홍보전략을 소개했다.

김윤식 회장은 "이번 연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써 온 한국신협 임직원들과 조합원 덕분"이라며 "코로나의 종식으로 다시금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신협 운동의 정신으로 세계 신협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