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집중호우 재해로 1명 사망…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 총력
광양시, 집중호우 재해로 1명 사망…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 총력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1.07.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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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6일 새벽 2시40분 시내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으며, 정오 기준으로 평균 216.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옥룡면에 222.5mm가 내렸다. 기상청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9일까지 비가 계속 올 것으로 예상했다.

6일 12시 현재까지 접수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은 총 14건(산사태 2, 도로침수 6, 배수로 1, 하수시설 1, 기타 4)이며 고추, 애호박 등을 재배하는 85동의 하우스 8.9ha가 침수됐다.

또한, 진상면 탄치마을에서 경사지 토사 유출로 인해 주택에 매몰된 80대 여성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사망 한것으로 파악됐다

소방·경찰 인력 등 195명이 장비 19대를 동원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고 있는 김영록 도지사는 “신속한  피해복구에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안전안내문자에 따른 행동요령을 숙지해 신속하게 대피하시고, 피해 발생 시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