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공지능 기반 'AI 대출' 출시…금융권 최초
하나은행, 인공지능 기반 'AI 대출' 출시…금융권 최초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7.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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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패턴 분석해 1분 안에 한도 조회
소득 서류 제출 없이 최대 5000만원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AI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I대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대출한도 모형에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한다.

인공지능(AI)이 고객의 하나은행 거래 패턴과 200여개의 변수 및 복수의 알고리즘 결합을 통해 리스크를 분석, 적정 한도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에 신청과 동시에 1분 안에 대출 한도 및 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실행까지 3분이면 가능하다.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을 통해서 예상 한도도 조회할 수 있다.

소득 서류 제출이 필요 없고 본인 명의 휴대폰과 하나은행 거래 이력만 있으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상품개발 담당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출 한도 산출을 통해 Speed, Smart, Simple 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적용해 하나은행 손님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이용 할 수 있는 상품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