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 위탁 운영
포항,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 위탁 운영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6.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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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에…시민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
사진은 포항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 전경.(사진=포항시)
사진은 포항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 전경.(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 2월 준공한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를 오는 7월부터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 한다고 30일 밝혔다.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는 포항지진을 계기로 대두된 방재인프라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연면적 1742㎡, 지상 2층 규모이다.

재난 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진특급 성능이 확보된 시설로 태양광 및 자체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어 3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실내구호소(다목적체육관)와 급식실, 심리치료실, 물품보관창고,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화장실,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건립됐다.

다목적재난구호소 운영 수탁자인 포항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8일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갖고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상근 시 주거안정과장은 “배드민턴, 농구 등 생활체육 여가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어 주고 활력을 불어 넣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재난구호소 위탁운영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