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O&M이 운영하는 승주CC가 지난 27일 전남 순천시 승주CC에서 황연서 골프 프로에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 입회비에 준하는 장학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황 프로는 최근 KLPGA 정회원 자격 획득을 위한 대회인 '2021 KLPGA점프투어'에 참가해 6차전과 9차전에서 단독 3위를 기록하면서 1년 만에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승주CC는 '골프꿈나무' 프로그램을 통해 황 프로와 지난 7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골프꿈나무 프로그램은 승주CC가 순천 지역의 골프 발전을 돕고,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현재 학생부 9명이 소속돼 있으며, 승주CC는 이들에게 골프연습장 사용과 라운딩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수 포스코O&M 사장은 "우리가 가진 골프업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훌륭한 선수로 활동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남정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