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미술협회, '홍천강-자연을 품다' 전시회 개최
홍천미술협회, '홍천강-자연을 품다' 전시회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6.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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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7일까지 홍천미술관서 클래식한 형식 전시
(사진제공=홍천미술협회)
(사진제공=홍천미술협회)

강원도 홍천미술협회원들은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홍천강-자연을 품다’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회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홍천미술관에서 클래식한 작업부터 첨단의 도구들을 매개로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픈 세러모니(7월 1일 오후 4시 강변부터 미술관까지)에는 김흥남 마임이스트와 미협회원, 일반인들과 함께 홍천강물을 끌어올려 홍천미술관까지 강물을 모셔가는 거대한 모션을 선보인다.

그렇게 모셔온 강물 위에 오랜시간 동안 경화된 마스크를 ‘던져버림’의 행위를 통해서 코로나를 종식하는 일련의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이는 모두의 기원을 담은 것일 뿐만이 아니라, 미술이라는 경계를 확장하여 여러 장르의 융합이라는 형식적인 ‘경계허물기’이기도 한다.

또한 137Km의 위대한 홍천강의 여정에 그를 토대로 삶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들의 지난한 작업과정도 상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작가와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작가와의 대담(금요일 오후 2시 고성현, 양혜란, 서범구/ 월요일 오후 2시 이상돈, 김경복, 정혜례나)도 진솔하게 열리며 이를 통해 미술의 이해를 도모하게 유도한다.

무엇보다 미술관람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여건이거나 지리적인 상황등을 고려하여 홍천미술협회의 VR갤러리를 구축함으로써 온라인상에서의 자유로운 관람이 이루어지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도록의 하단부에 QR코드를 장착하여 누구든지 쉽게 갤러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호를 제작함으로써 미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하였다.

정혜나 홍천미술협회지부장은 “이제 미술은 우아하게 하이트큐브에만 들어앉아 대중을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적극적인 몸짓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며, 진부성을 벗어버린다“며 ”일주일간의 홍천미협회원들이 마련한 만찬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