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하반기 임대주택 총 7만5000호 공급
LH, 올해 하반기 임대주택 총 7만5000호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6.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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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만2000호·지방 3만3000호 규모 계획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LH가 올해 하반기에 수도권 4만2000호와 지방 3만3000호 규모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정책 이행과 국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전국에서 임대주택 총 7만5284호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택유형별로 건설임대 2만9686호와 매입임대 2만9311호, 전세임대 1만6287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4만1786호를 공급하고, 광역시와 기타지역에는 3만349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 LH 임대 물량에는 작년 발표된 전세 대책 이행을 위한 공급분 2만3000호도 포함된다. 도심 내 넓고 쾌적한 주택을 별도 소득·자산 요건 없이 최대 6년간 전세로 임대하는 '공공전세' 5841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임대주택 품질 제고를 위해 주요 건축공정에 LH가 직접 참여해 매입·임대하는 '신축매입약정' 1만2657호와 고시원, 숙박시설 등 비주거 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1인 가구에게 공급하는 '비주택리모델링' 4500호 공급을 추진한다.

연말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시범 공급한다. 이는 영구·국민·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유형별로 달랐던 소득이나 자산 기준 등을 일원화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남양주별내 사업지구 내 2개 단지에 약 11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H는 취약계층의 초기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이후 공급하는 모든 건설임대 주택의 계약금을 하향 조정한다. 입주 후에는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한층 강화된 주거·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급 대상 사업지구와 물량, 청약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