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워킹데이' 개최
부산시, 2030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워킹데이'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6.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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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과 함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딛는다.

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이하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오는 23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워킹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에 맞춰 남구·중구·북구·사상구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감대 형성 및 유치를 염원하는 걷기 운동에 동참해 유치 열망의 의지를 결집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남구 워킹데이 걷기 코스인 우암동 도시숲 일대는 박람회 개최지인 북항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15분 생활권 도시’가 지향하는 시민건강과 함께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한다.

또 북구는 화명운동장~대천천 보행로 일대(갈맷길 6-3코스), 사상구는 삼락생태공원 일대(갈맷길 6-1코스)에서 각 구별 참여자들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걷기 운동에 나선다. 중구는 지난 17일 복병산체육공원~엔터테이너 거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걷기 운동을 했다.

한편 부산시와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작년 11월 동구 주민들과 함께 북항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조망하며 워킹데이를 시행한데 이어 ㈔걷고싶은부산과 함께 삼락갈맷길 걷기를 시행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16개 구·군을 순회하며 걷기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성근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은 “2023년 유치 결정까지 부산 시민들의 강렬한 의지와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염원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세계박람회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범시민·범국민적 지지가 중요하다.”라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관이 협심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