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플랫폼 종사자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발굴
신한카드, 플랫폼 종사자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발굴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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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신용 점수 향상·대출 한도 확인 시스템 등 구축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신한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마이데이터(본인정보 활용 지원)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 금융 분야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은 정보 주체인 개인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민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델 발굴과 실증을 지원한다.

플랫폼 종사자는 음식 배달 중계 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배달·운전·청소 등 일감을 받아 노동력을 제공하고 소득을 얻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말한다.

신한카드는 플랫폼 종사자들의 소득 정보를 통합·정리하고, 신용평가사와 금융기관 등에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먼저, 제휴 플랫폼 회사에 소속된 플랫폼 종사자들에게 자발적 동의를 받은 후 흩어져 있는 종사자들의 소득 정보를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받아 통합하고 정리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이 정보를 신용평가 및 금융사에 제공해 신용 점수 향상과 신용카드 발급, 대출 한도 및 금리 우대 등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 서비스는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CB(Credit Bureau) 사업과 연계해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플랫폼 종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긱-이코노미 트렌드에 발맞춰 플랫폼 종사자들이 더욱 나은 조건에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