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공직비리.금융범죄 근절 ‘총력전’
충남경찰청, 공직비리.금융범죄 근절 ‘총력전’
  • 충남 /김기룡기자
  • 승인 2009.08.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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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은 12월31일까지 공무원의 권력형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특별단속을 전개하고, 시민생활보호를 위한 금융비리 근절에 앞장서기로 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0일 청내 소회의실에서 수사·정보·보안·생활안전계장과 각 경찰서 수사·형사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보조금 횡령행위, 지역유지·토착세력의 인사청탁, 사업예산 집행 등을 중점단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충남청은 또 21일 농협 충남본부 대강당에서 농협 충남본부, 금융감독원 대전지원, 충청체신청, 손해보험협회 충청지부등 4개 금융관련기관과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경찰은 앞으로 수사 때 이들 기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정보, 노하우, 인력, 시스템 등 인프라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경찰은 금융범죄 관련 통계와 주요 검거사례를 금융 관련기관들에 제공하는 한편 범죄예방과 검거에 기여한 직원에 대해 포상키로 했다.


박종준 충남경찰청장은 "경제위기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화금융사기, 불법대부업, 보험사기 등 금융범죄에 대해 경찰과 금융 관련기관이 공동 대응해 피해발생을 줄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