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지역 화폐 사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군 장병 금융편의 제고를 위해 공군군수사령부와 '지역화폐 및 전통시장 상품권 활성화'를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및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사용 활성화에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17일부터 공군군수사령부 군장병에게 온누리상품권 및 대구행복페이를 판매하기 위해 직접 기지를 찾는 등 이동 업무를 진행하며, 금융편의를 제공했다. 또 K2 공군기지와 방공포병학교에 이동점포 및 인근 지점 직원을 투입, 포터블 단말기 등으로 현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약 일주일간 하사 이상 군인 및 군무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판매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화폐 및 전통시장 상품권의 구매 및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소비의 촉진으로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공군군수사령부와 함께 군장병 금융·재테크 교육 지원과 맞춤 금융상품 개발 등을 진행해 왔다.

[신아일보]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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