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효과'에 국정농단 이후 최고 지지율
국민의힘, '이준석 효과'에 국정농단 이후 최고 지지율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6.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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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0.6%p 오른 39.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리얼미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의뢰, 14~18일 전국 유권자 2514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대비 0.6%p 오른 39.7%였다. 

더불어민주당은 0.2%p 오른 29.4%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10.3%p로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며 리얼미터 기준으로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는 4·7재·보선 직후 발표된 4월 12일로 당시 39.4%였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작용했으나 한기호 의원 사무총장 인선, 수술실 CCTV 논란 제기 후 조정 흐름을 보여 최종적으로 당 지지도 40%를 넘지 못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4.7%), 강원(53.1%), 부산·울산·경남(47.4%), 제주(43.5%), 서울(38.9%), 인천·경기(38.0%) 등 광주·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남(49.3%)에서 높았다. 

양 당의 뒤를 이어 국민의당은 6.7%, 열린민주당은 5.7%, 정의당은 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