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가 성장주 중심 매수세 유입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7p(0.09%) 오른 3267.9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2p(0.02%) 오른 3165.68에서 출발해 보합권을 등락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84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기관 투자자는 각각 8259억원과 6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1.93%)과 기계업(+1.59%), 의료정밀업(1.24%)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고, 은행업(-1.85%)과 보험업(-1.16%), 운수창고업(-1.11%) 등 업종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와 중국의 원자재 가격 개입 계획 발표 등에 따라 원자재 가격은 하락했으나, 성장주 중심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6p(1.21%) 오른 1015.8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85p(0.08%) 오른 1004.57로 시작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6억원, 111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가 3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장비업(+3.72%)과 운송장비·부품업(+2.25%), 제약업(+2.02%)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고, 금융업(-0.27%)과 기타 제조업(-0.20%), 운송업(-0.14%) 등 대부분 업종에서 약세를 보였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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