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교육발전 위한 민·관·학 협의체 본격 활동
금천구, 교육발전 위한 민·관·학 협의체 본격 활동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6.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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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청소년 등 5개 분과 구성…교육정책 추진기반 마련
서울 금천구는 지난 16일 민·관·학 협의체인 금천교육협치추진단이 온라인 총회를 개최했다.(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지난 16일 민·관·학 협의체인 금천교육협치추진단이 온라인 총회를 개최했다.(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구 교육발전을 위해 뭉친 민·관·학 협의체인 금천교육협치추진단이 지난 16일 온라인 총회인 ‘네트워크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난 3월 2021년 금천교육협치추진단이 구성된 이후 모든 위원들이 처음으로 다 같이 만나는 자리다.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온라인 화면을 통해 다른 분과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분과별 대표자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분과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금천교육협치추진단’은 금천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을 위한 의사결정기구로서 ‘학교를 품은 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교사, 구청 그리고 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민·관·학 협의체다.

지난 1~3월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8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위원들은 추진단의 가장 기초기구인 5개 분과(교육복지, 마을, 청소년, 지속가능발전, 학부모)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각 분과는 7월부터 11월까지 자체적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에 따라 교육사업을 직접 추진하며, 동시에 정기적인 분과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사항을 공유·검토하고 각 분과의 활동영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구 보조금으로 올해 11월까지 추진되며, 추후 추진단 실무협의회 등의 논의를 거쳐 우수한 사업으로 인정될 경우 금천혁신교육지구의 정식사업으로 편성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교육협치추진단이 전국적인 민·관·학 교육협치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천의 교육 혁신과 발전을 위해 민ㆍ관ㆍ학이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