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 ‘인왕제색도 강서유치 현장캠페인 발대식’ 개최
진성준 의원, ‘인왕제색도 강서유치 현장캠페인 발대식’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6.15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왕제색도 강서유치 현장캠페인은 지하철역, 상가, 시장 등 강서(을) 지역 전역에서 20일까지 진행
진성준 의원, “겸재 선생을 기념해 건립한 국내 최고의 겸재 전문 미술관에 전시함으로써 시민의 문화향유권 극대화해야”
현장캠페인 모습(사진=진성준 의원 사무실)
현장캠페인 모습(사진=진성준 의원 사무실)

국회의원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갑)은 시·구의원과 함께 지난 14일 오후 가양역에서 ‘인왕제색도 강서유치를 위한 현장캠페인 발대식’을 가지고,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번 현장캠페인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후 정부에 기증한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를 강서구 소재 겸재정선미술관으로 유치하기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겸재 정선 선생은 지금의 강서구청장에 해당하는 양천현령을 지냈다”고 밝히며 “이에 강서구는 그의 문화예술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09년 4월 겸재정선미술관을 건립했다”고 겸재 정선과 강서구의 깊은 인연을 설명했다.

또한 “겸재 정선 선생을 기념해 건립한 국내 최고의 겸재 전문 미술관에 전시함으로써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극대화하고, 편중된 문화자원을 분산하여 지방정부 차원의 문화예술정책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강서유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 현장캠페인에는 지역 서울시의회 경만선·김용연 의원, 강서구의회 송영섭·박성호·정정희·송순효·박주선·김현희 의원이 참석했다.

인왕제색도 강서유치 현장캠페인은 출·퇴근시간 지하철역을 비롯한 강서(을) 지역 전역에서 오는 2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인왕제색도는 겸재 정선의 대표적인 진경산수화로써, 한여름 소나기가 지나간 뒤 안개가 피어오르는 인왕산 바위의 모습을 표현했다.

큰 붓을 반복해서 아래로 내리긋는 대담한 필치, 섬세한 붓질과 짧게 끊어 찍은 작은 점을 사용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광복 직후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매입했고, 1984년 국보 제216호로 지정되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