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푸드필름페스타 내달 2일 개막
부산시, 푸드필름페스타 내달 2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6.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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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커피 오어 티' 등 11편 상영
▲(사진제공=부산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21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의 상영작 및 프로그램을 9일 공개했다.

올해는 개막작 ‘커피 오어 티(Coffee or Tea)’를 포함해 총 1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인 ‘커피 오어 티’는 데렉 후이 감독이 연출을 맡고 류호연·팽욱창·윤방이 출연하는 2020년 개봉작으로, 깡시골 중국 윈난에서 의기투합한 극과극 세 청년의 스타트업을 다룬 코미디 영화다.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는 영화와 음식에 대해 관객들과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영화를 상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푸드 인사이드 무비’ 섹션은 영화 속의 음식을 통해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테마를 들여다본다. 상영 예정작은 ‘미나리’ ‘밥정’ ‘설탕의 제국’ 등이다.

푸드스토리 인 무비’ 섹션은 음식과 관련된 특정 주제를 정해 영화 속의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고양이와 할아버지’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사라’가 상영된다.

BFFF Choice 무비 다이닝’ 섹션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선택한 대중영화로 ‘굿바이’ ‘자산어보’ ‘테이스팅 메뉴’를 선보인다.

야외상영작은 첫날 2일 개막작 ‘커피 오어 티’와 3일 ‘푸드몬스터’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 및 야외상영작은 무료이다. 일반상영작은 8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한편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는 음식과 관련된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음식과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음식영화축제로, 부산의 대표산업인 영화산업과 식품산업을 융합해 산업적 상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