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3000여 명 선정
생·손보협회,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3000여 명 선정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0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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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차 유지율 97%…평균 연봉 1억
우수인증설계사 연도별 인증현황. (자료=생·손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 연도별 인증현황. (자료=생·손보협회)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보험 상품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 질서 확립을 위해 2021년 우수인증설계사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양 협회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제도로, △등록기간 △계약유지율 △모집실적 △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발된 설계사에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명함과 가입설계서 등에 인증 로고를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자격 유효기간은 6월1일부터 1년이다.

양 협회는 올해 4~5월에 보험사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신청 접수와 인증심사를 통해 3만2757명을 우수설계사로 인증했다.

생보업계 올해 인증 인원은 전체 설계사(9만5470명) 중 14.3%에 해당하는 1만3660명으로, 작년 대비 0.7%p 감소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일부 생보사가 채널 전략 일환으로 판매 자회사를 설립하고, 전속채널을 일괄 전환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까지는 작년 모집실적을 기준으로 판매자회사 소속 설계사를 우수 인증설계사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인증받은 설계사는 4497명이며, 2회 이상 인증받은 설계사는 9163명이다. 골든펠로우 대상자 요건인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3378명이다.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9687만원이며,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7.9%, 92.4%로 나타났다.

또, 손보업계 올해 인증인원은 전체 설계사(11만8774명) 중 16.1%에 해당하는 1만9097명으로, 작년 대비 5.6% 증가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판매채널 다변화와 시장포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대 최대 우수설계사를 배출했다"며 "우수모집인 육성을 위한 손보업계의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인증받은 설계사는 4335명이며, 2회 이상 인증받은 설계사는 3552명이다. 블루리본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7478명이다.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1억455만원이며, 13회차 유지율은 96.7%로 작년 대비 0.5%p 상승했다.

양 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산업 내 고객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제도의 대외적 신뢰 유지와 홍보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