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42%를 기록하며 7주 만에 40%대로 반등했다.
2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업체가 발표한 5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를 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 5월 3주차 조사 36%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 비율은 51%로, 전주 54%에서 3%p 떨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첫째주(부정 55%, 긍정 40%) 이후 계속 30%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 연령별로는 40대(긍정 60%, 부정 37%)와 30대(긍정 50%, 부정 46%)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이외 연령대에선 아직 부정평가가 앞섰다. 특히 60대 이상은 부정평가가 67%로,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72%, 부정 23%), 강원·제주(긍정 47%, 부정 45%)에서 긍정평가가 많았다. 부정평가의 경우 대구·경상북도(부정 70%, 부정 21%), 대전·세종·충청(부정 61%, 긍정 35%), 서울(부정 56%, 긍정 37%) 등이 높았다.
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성과에 대해선 긍정평가 55%, 부정평가 34%다.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30대(긍정 64%, 부정 26%), 40대(긍정 61%, 부정 47%)는 긍정평가가 6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향후 북미 관계에 대해선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응답이 68%로 산출됐고,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란 대답은 27%에 그쳤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24.3%,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