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당내에서는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이 의원은 출마의 변과 함께 자신의 정치 비전을 공개한다. 

강원도지사를 지낸 3선(강원 원주갑)인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맡아 노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원조 친노(親盧)'로 분류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권 경쟁자이기도 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이 의원의 초청으로 참석한다. 

축하 메시지도 간단히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노·친문 진영 원로 격인 이해찬 전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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