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강민국 의원, "LH 사실상 해체 수준 개편 심각한 우려"
박대출·강민국 의원, "LH 사실상 해체 수준 개편 심각한 우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5.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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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의원/의원사무실
박대출의원/의원사무실

박대출 의원(국민의힘,진주갑)과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진주을)은 정부가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를 사실상 해체하는 수준의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경남진주혁신도시는 국토균형 발전의 상징이며 서부 경남지역의 미래경제를 견인하는 중심 축으로 연착륙하는 상황에서 LH 분할은 찬물을 끼얹는 자해 행위나 다름 없다”며 “더구나 ‘혁신도시 시즌2’까지 추진하겠다는 마당에 LH를 무조건 쪼개식으로 분할하겠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으로 결코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민국의원/의원사무실
강민국의원/의원사무실

이어 “언론 보도대로라면 LH 기능조정 방안은 적폐청산 놀음에서 재미봤던 추억의 소환이자 보궐 선거 참패에 대한 보복성 쪼개기가 아닌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 LH를 희생양으로 삼아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LH의 기능과 역할을 경남진주혁신도시 밖으로 빼내가는 일은 35만 진주 시민과 330만 경남 도민의 이름으로 절대 불가함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