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생태체험관광지로 ‘인기’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관광지로 ‘인기’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9.08.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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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7월말까지 탐방객 17만여명 찾아
창녕 우포늪이 자연의 신비함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고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하계휴가 및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의 체험객들이 줄을 있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창녕군(군수 김충식)에 따르면 우포늪은 1억 4천만년전 자연의 신비함을 그대로 보존한 거대한 습지(8540천㎡)와 동·식물 (1500여종)이 서식하는 자연 원시 늪이다.

이로 인해 최근 여가문화 패러다임의 변화 및 주 5일제 근무 확대로 가족 중심의 탐방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아름다운 자연·문화·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생태체험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람사르총회의 공식방문지로 세계적인 생태계보고로 알려져 있고 최근 들어 자연 체험적, 환경친화적인 생태체험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탐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말까지 창녕군이 공식적으로 집계한 우포늪의 총 탐방객 수는 17만여명에 달하며 특히 다양한 우포늪 정보의 전시 공간인 우포늪생태관의 지난 2일 당일 관람객수는 2000여명으로 람사르총회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포늪을 찾는 많은 생태관광객들은 창녕군이 우포늪 인근 지역주민 소득증대 방안을 위해 마련한 자전거와 소달구지 타기, 쪽배타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포늪을 탐방하고 있다.

또한 대중인식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우포늪생태관의 생태체험학습프로그램(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운영에도 자연의 소중함과 친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 가족단위의 우포늪 탐방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자연의 신비함을 볼 수 있고 쪽배타기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어 생태체험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