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용 병해충 종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이 작물관리에 필요성을 느껴 직접 교육내용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참여 농민들의 호응과 집중도가 높은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군 과수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생명농업연구소 박승민 소장이 병해충의 개요, 농약의 안전성 및 저항성 관리, 작용기작(농약이 병해충을 죽이는 여러 가지 방법) 활용기술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작용기작 활용기술 부분에서 호응이 높았으며 방제력 활용, 작용기작이 다른 농약사용, 보르도액 등 다작용점 무기약제의 교호사용(약제를 바꿔가면서 사용), 약제 살포 기록관리 등이 병해충의 효율적 방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찬걸 군수는 “농업인의 필요에 따라 시행된 교육이라 더 의미가 있다”며 “무분별한 농약사용과 안전에 대한 의식부족이 환경오염과 인체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농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관리방법을 습득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 농업인의 건강관리,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울진/권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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