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가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인 ‘한 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를 운영한다. 다만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변화된 교육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반기(5~7월), 하반기(8~12월)에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올해 동네배움터 10개소에서 총 53개의 구민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지역사회 문제를 위한 29개의 학습-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으로 프로그램 운영 시에는 동평생학습전문가가 배치돼 구민의 학습요구 및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구는 또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집합 교육 및 외부 활동을 지양하고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며, 평생학습의 공백을 메우고 구민의 지속적인 평생학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5월부터 운영하는 10개소 동네배움터의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의 모집강좌를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그 외 기타사항은 구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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