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5・18 민중항쟁 41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10시 함평공원에서 5・18 관련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는 함평에서 개최된 5・18 관련 첫 행사다.
20일 함평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이 날 행사는 5・18민중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자는데 뜻을 모은 33개 관내 단체의 대표자들과 이상익 군수, 김형모 의장, 김완 교육장 그리고 서경원 전 국회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1980년 5월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결의했다. 김창훈 위원장과 이상익 군수는 5・18민중항쟁의 숭고한 5월 정신을 함평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으로 삼자는 것을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