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2021년 상반기 '지역인재 신입행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역인재 신입행원 공채는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금융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전문성을 갖춘 특화 인재를 채용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강원 △부산, 대구, 울산 및 영남 △제주 △대전, 세종 및 충청 △광주 및 호남 등 전국 5개 지역 대학교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지역 고등학교 출신도 지원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채용 과정은 △AI 자기소개서 평가를 포함한 서류 심사 △필기전형 △1차 실무진면접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특히, 필기전형에서 디지털 소양 평가를 위해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CT) 비즈니스 영역 문제도 출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행원들은 입행 후 심도 있는 기업금융과 IB 연수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연수 과정을 거쳐, 각 지역의 디지털 기업금융·IB 전문가로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강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