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분기 영업손실 601억…전년대비 적자 2배 가까이 확대
진에어, 1분기 영업손실 601억…전년대비 적자 2배 가까이 확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5.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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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39억…전년 동기 대비 69.5% 감소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313억원 대비 적자가 92.2% 늘었다고 1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순손실 458억원 대비 57.5% 확대된 721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여객 수익이 급감하며 실적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며 “전 저비용항공사(LCC) 국내선 공급 집중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선 관광 비행 운영, 순환 휴직 등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영업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진에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여행 심리 회복을 기대하며 탄력적인 노선·기재 운영과 적극적인 비용 절감으로 수익 하락을 방어할 계획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