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유자, 경기도‘G마크'받았다
고흥유자, 경기도‘G마크'받았다
  • 고흥/박은미기자
  • 승인 2009.08.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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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연생태테마파크서 고흥 과수원 개관식
유자식혜 원료공급계약…수도권 판매거점 구축

고흥유자가 경기도'명예 G마크'를 획득하는 등 수도권 지역 대량 판매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군 자연생태테마파크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이진용 가평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과수원 개관식과 이화원식혜 고흥유자 원료공급 MOU를 체결 하고 명예 G마크를 수여 받았다.

가평군 자연생태테마파크는 가평읍 남이섬 오토캠핑장 내에 위치하며 44억원을 투자하여 부지 33,000㎡에 비닐하우스 2동 4,950㎡를 신축, “지방과 지방(가평군, 고흥군, 하동군), 국가와 국가(한국, 브라질) 함께가자!” 라는 취지 하에 고흥 과수원 1,160㎡와 특산품 판매전시장 165㎡, 하동녹차관 1,160㎡, 브라질 열대작물관 2,640㎡를 설치했다.

고흥 과수원에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고흥의 아름다움을 수도권에서 볼 수 있도록 유자 25주, 석류 5주, 불수감 50주를 식재하여 우리군 대표 특산과수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특산품 판매관 및 홍보 시음장도 설치하여 고흥특산물 소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와 가평군, 고흥군은 우수농산물 가공 공동개발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와 군간 농산물 가공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같이하고 공동 상생발전을 위한 농산물 가공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경기도지사가 철저하게 품질을 보증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경기도 “명예 G마크”를 고흥군에 제1호로 수여하여 수도권과 지방 상호 협력의 뜻을 더욱 공공히 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고흥은 “하늘이 내린 복된 땅”으로 표현될 만큼 수려한 경관, 신비로운 해안전경, 맑고 깨끗한 청정해역 등을 간직하고 있으며 “친환경으로 생산된 고품질 농수산물「Only-One고흥」 브랜드는 전국적으로 그 맛과 향기를 인정받고 있어 경기도와 가평군, 고흥군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가공산업 육성과 지역발전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 고 했다.

한편 이화원식혜는 시음회에서 향긋한 유자향으로 참석자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고,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GS유통과 계약을 체결하여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이화원식혜 소비 증가에 따른 고흥 유자 소비도 한층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수도권 내 고흥의 우수농산물 공급으로 먹거리 안전성 도모와 수도권과 지방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윈-윈 효과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