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예술회관, 영화 '미나리' 무료 상영
부안예술회관, 영화 '미나리' 무료 상영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1.05.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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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영화 상영의 날' 맞아 21일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총 2회 상영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5월 '무료영화 상영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총 2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화 ‘미나리’를 상영한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 작품으로 지난 3월 개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S. 김, 노엘 조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화제작으로, 이 가운데 배우 윤여정은 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재치 넘치는 수상소감으로 또 한번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이민을 온 한인가정이 농장경영의 큰 꿈을 갖고 아칸소주로 이사해 현지 생활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가정의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 분)’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 분)’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 분)’가 함께 살기로 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무료영화 상영의 날은 매월 셋째주 목요일이지만 이번 달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일정으로 부득이 하루 늦춘 21일 금요일에 상영하게 됐다”며 “선착순 입장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부안군민만 입장 가능하므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셔서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