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언택트 시대에 소자본 1인창업아이템 관심 UP
외식업계, 언택트 시대에 소자본 1인창업아이템 관심 UP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1.05.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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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혼밥프랜차이즈)
(사진=혼밥프랜차이즈)

싱글족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혼밥족’이 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는 1~2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간편하게 혼자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비대면 도시락 창업 및 1인 창업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고 있다고 한다.  

일례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1인보쌈 전문점을 런칭한 혼밥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들 수 있다. 1인가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 속에서 독자 영역을 구축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브랜드는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배달 음식점으로서의 경쟁력이 더해진 케이스다.

시그니처 메뉴인 1인보쌈은 삶은 고기, 양념무, 절임배추 등을 원플레이팅 용기에 담아 식사 메뉴 형태로 제공하면서 기본 가격이 5천원대에 불과하다. 이밖에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가심비 높은 1인 한식 메뉴라인을 갖추고 있는가 하면 신메뉴로 1인 간장찜닭을 출시하기도 했다.

홀 구조를 보면, 앞가림막과 옆칸막이가 설치된 바 테이블 배치로 혼밥족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며 무인 키오스크 주문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 극대화와 함께 비대면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패스트푸드 시스템 도입으로 요식업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조리 및 주방 운영을 해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브랜드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혼밥 수요층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1인 배달 음식 주문 수요도 증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소규모 매장, 1인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과 업종변경창업을 희망하는 요식업 사장님들의 소자본 창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