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1회 추경 예산 2조7237억원 편성
포항시, 제1회 추경 예산 2조7237억원 편성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4.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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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포항시 예산편성 추이 (사진=포항시)
연도별 포항시 예산편성 추이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당초예산(2조4358억원)보다 2879억원 증가한 2조7237억원으로 편성해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2509억원이 증가한 2조4228억원, 특별회계는 370억원 증가한 3009억원이다.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691억원, 지방교부세 392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825억원, 국·도비 보조금 547억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의 세부 편성내역으로는 △코로나19 방역 등 시민건강, 격리자 생활비 및 보건안전망 강화 △일자리 사업 소상공인카드수수료 추가지원 및 포항사랑상품권 추가발행 등 지역 경제위기 대응에 18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해양복합전시센터, 철강산업 포항거점센터, 배터리특구 지원, 영일만4산단 조성등 코로나 사태 이후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해 250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대기환경 개선, 스마트그린도시, 스마트양식, 중앙동 도시재생, 포항역지구 개발사업 등 그린뉴딜·도시재생 및 더 큰 미래를 향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380억원을 반영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 보다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과 민생안정을 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코로나 사태 이후에 미래 산업 선점을 준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