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열린공간 부산청년센터 27일 개관
부산시, 열린공간 부산청년센터 27일 개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4.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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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

부산 자갈치시장에 청년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인 ‘부산청년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중구 자갈치시장 3~4층 일부를 리모델링해 부산청년센터(면적 838.41㎡)를 조성하고 오는 27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청년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청년활력 및 자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으로 조성됐다.

자갈치시장 앞 탁 트인 바다 전망 굽어볼 수 있는 아카이빙라운지·공유주방·공유오피스·세미나실(60명 규모)·모임공간 등을 갖췄다.

직장인·학생 등 다양한 청년들이 시간 제약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년 누구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하면서 지친 일상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쉴 수 있다.

부산청년센터는 올해 △정책아카데미 및 포럼 △청년연구자 프로젝트 △정책실험실 △지역탐색 프로그램 △청년거버넌스 운영 등 청년이 주도하고 청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청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청년센터는 지난 22일부터 청년들에게 공간을 사전에 개방하여 센터 공간과 사업을 소개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참여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상해 부산시의장,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을 비롯해 사전에 참여 신청한 지역 청년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공간 투어를 시작으로 센터 소개, 참석한 주요 내빈과 ‘지역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부산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공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부산시는 부산청년센터 개관과 함께 청년들이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함께 개관을 기념할 수 있도록 웰컴주간(5월 3~16일)을 운영한다.

공간을 둘러보고 프로그램 등 센터 운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내달 13일에는 ‘부산청년교류회’를 통해 이를 공유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와 주거 등 불투명한 미래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을 위해 부산청년센터를 중심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부산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곳,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청년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거나, 시설대관 등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부산청년센터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