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동주택 보수 보강사업 본격지원
부산시, 공동주택 보수 보강사업 본격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4.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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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13개區 31개 단지 최종선정
▲부산시는 30년 이상된 소규모 공동주택 17개 단지 보수·보강 사업 본격지원
부산시는 30년 이상된 소규모 공동주택 17개 단지 보수·보강 사업 본격지원.(사진=부산시)

부산시는 ‘2021년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전지원사업’ 최종 대상지로 중구 청운아파트 등 11개 구의 17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달 25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13개 구에서 31개 단지가 신청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현장조사를 진행해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2억원으로, 이번에 선정된 각 단지에 200만원부터 1900만원까지 보수·보강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코로나바19 여파로 예산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제적인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준공 후 30년 이상된 150세대 미만인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한정했다.

‘부산시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의 자문대상을 대폭 확대해 자력 정도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안전조치가 시급한 단지가 우선 수혜대상으로 선정되도록 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주택의 외벽균열 보수 및 단지 진입도로 보수 등 단지별 주거안전지원사업은 가용예산의 범주 안에서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입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해당 구·군에서 발주·시행할 계획이다.

김민근 시 건축주택국장은 “부산에는 자력 정도 및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관리 주체가 없어 보수·보강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소규모 노후공동주택이 많은 상황”이라며 “노후공동주택단지의 주거환경개선 및 안전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