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3220선 마감…종가 신기록
[마감 시황] 코스피 3220선 마감…종가 신기록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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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로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20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로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와 실적 기대감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최고가를 달성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6p(0.68%) 오른 3220.7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53p(0.02%) 내린 3198.31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기관 투자자는 각각 3262억원, 46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만 3898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업(+5.02%)과 증권업(+2.65%), 건설업(+2.23%)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업(-0.44%) 등 업종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와 실적 개선 기대감 영향으로 종가 기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며 "특히, 주요 의류와 건설주들이 신고가를 경신했고, 증권업종도 호실적 기대감에 장 중에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p(0.24%) 오른 1031.8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28p(0.03%) 내린 1029.18로 시작해 장 초반 잠시 하락했다가 반등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만이 162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기관은 각각 629억원, 70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37%)과 출판·매체복제업(+2.12%), 운송업(+1.98%)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유통업(-1.81%)과 종이·목재업(-1.03%), 섬유·의류업(-0.86%)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