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海맑은 마산만 살리기’ 공동협력 협약
창원시, ‘海맑은 마산만 살리기’ 공동협력 협약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4.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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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기업체 16곳 참여
해양쓰레기 수거·해양오염방제 협력체계 구축 등
경남 창원시는 16개 기관과 ‘海맑은 마산만 살리기’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16개 기관과 ‘海맑은 마산만 살리기’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13일 시민홀에서 해맑은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해 시민단체, 기업체, 정부기관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총 16개 기관이 동참했다. 시민단체로는 창원 물 생명 시민연대, 경남도 자원봉사센터, 창원시 자원봉사센터,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창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5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 두산중공업(주), 덴소코리아(주), ㈜무학, 볼보그룹코리아(주), 하이트진로(주)창원공장, 현대위아(주)창원공장, 해성디에스(주), HSD엔진(주) 등 8개 기업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창원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등 3개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협약에 동참한 16개 기관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오염저감 대책 적극 참여 △50년 만에 살아 돌아온 마산만 잘피의 보호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마산만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및 시민교육·홍보 등에 관한 사항 △바다 정화활동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공동 추진 △마산만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오염방제 협력체계 구축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한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해맑은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해 바다의 날, 국제 연안 정화의 날에 바다 정화활동 및 비치코밍 행사 등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마산만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깨끗한 마산만 조성을 위해 민관기업이 다 같이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가 2019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영하는 해맑은 마산만 프로젝트사업에 지역사회 내 다양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바다 자율정화 실천 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