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인한 이재민 수용 적극 지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인한 이재민 수용 적극 지원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1.04.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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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 발생 인근 학교 4개소를 이재민 대피소로 신속하게 제공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발생한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인한 366세대 1100여 명(남양주시 제공)의 이재민 발생과 관련하여 인근 학교관계자와 긴급 협의 후 인근 학교 4개소(양정초, 도농중, 미금중, 다산한강중)를 이재민 대피소로 신속하게 제공하였다.

남양주시의 긴급 대피소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여 마련된 이재민 대피 시설은 최대한 사고장소와 가까우며, 학생들의 학습권 및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학교 건물과 별도로 설치된 체육관으로 확보하였다.

특히, 4곳 중 한 곳인 도농중학교 체육관의 경우 올해 3월 준공으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설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체육관 개방은 물론 새벽 시간 학교관계자들이 출근하여 이재민 수용 및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금번 긴급 재난 상황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신속한 대응 및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향후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업무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숙현 교육장은 지난 12일 대피 시설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관계자를 격려하고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재민 중 유·초·중·고 학생들을 파악하여 원격수업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격수업 스마트 기기 지원을 당부하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련 부서에서 해당 학생들에게 태블릿 PC 지원을 완료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