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북구,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코로나19 피해 지원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4.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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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이상 근무자에 1인당 10만원씩…23일까지 신청접수

서울 성북구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승객수 및 운송 수입이 감소한 운송사업자의 경영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에 대한 피해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13일 구에 따르면, 작년 초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승객 수 및 운송수입 감소로 서울시내 대부분의 마을버스 업체들의 적자규모가 증가했고, 이는 감차로 인한 운행횟수 조정 등으로 이어져 주민 교통불편 사항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재정난의 장기화로 인건비 감소, 임금체불 등 고용환경 또한 악화돼 생계를 위협받는 운수종사자를 위해 지급되는 피해지원금은 서울시 공고일(2021년 4월12일) 기준 3개월 이상 서울시 소재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로 근무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지급되며, 운수종사자 1인당 50만원씩 지급된다.

신청방법은 마을버스 업체별 신청이 원칙이며 구청 교통행정과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공고문에 기재된 접수창구 e-mail로 온라인 신청 또한 가능하다.

피해지원금을 받은 마을버스 업체는 정해진 기일까지 소속 운수종사자에게 지원금을 개별 지급해야 한다.

관련 자료 제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업자별 접수처를 통해 문의가능하며, 앞으로도 구는 이번 운수종사자 피해지원금 지급을 통해 주민들이 불편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업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