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가정용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함께 쓰는 공구 고방’사업을 동부권역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일반성면사무소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쓰는 공구 고방’ 사업은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읍면동에서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공유문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해 4월 개소한 이후 연간 276명의 시민이 이용하였으며 활용 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구대여를 희망하는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문산읍, 일반성면사무소와 천전동, 중앙동, 상평동, 충무공동 행정복지센터 등 6개 무료 대여소에 전화 문의 후 신청하거나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여 기간은 3일 이내로 1회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 대여·생활 서비스를 통해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대여 가능 공구를 확인하고 원하는 일자에 사용 신청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구 대여 전에 살균 소독을 한 후 전용 가방에 넣어 빌려주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함께 쓰는 공구 고방 사업은 시민의 호응도가 높아 1개소를 더 설치해 운영하게 되었다"며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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