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코로나19 방역 대시민 호소문 발표
최영조 경산시장, 코로나19 방역 대시민 호소문 발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04.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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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산시)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호소문에서 4월9일 오후 2시 현재 시에 총 10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7.1명으로 목욕장, 요양시설, 보육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이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월31일 관내 요양시설 선제검사에서 확진자를 발견, 해당시설에 대한 전수검사 및 코호트 격리를 즉각 실시했으며, 4월8일 보육교직원 대상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확인돼 해당 시설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역감염의 확산을 막고 엄중한 위기상황임을 감안해 읍·면·동 학습관, 여성·문화회관, 삼성현역사문화관, 체육관 등 공공시설을 4월12일부터 3주간 운영중단할 예정이다.

또 봄철 야외활동,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피로감 누적으로 감염 확산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 받기' 생활 캠페인 동참과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최영조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방역과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 공직자는 촘촘하고 빈틈없는 대책으로 직면한 위기를 넘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경산/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