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수출 호조·환율 안정 상승 '기대'…장 초반 보합세
[오전 시황] 코스피, 수출 호조·환율 안정 상승 '기대'…장 초반 보합세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09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9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9일 코스피가 수출 호조와 환율 안정화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32p(0.04%) 내린 3141.9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25p(0.10%) 오른 3146.51로 개장해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405억원, 50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는 한편, 개인은 9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1.06%)과 철강금속업(-0.81%), 건설업(-0.78%)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업(+1.61%)과 의료정밀업(+0.85%), 음식료업(+0.82%) 등 업종이 강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 호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됐고,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6p(0.44%) 오른 986.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p(0.14%) 오른 983.40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410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254억원, 1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43%)과 방송서비스업(+1.18%), 통신방송서비스업(+0.87%)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금속업(-0.45%)과 운송장비·부품업(-0.34%), 오락·문화업(-0.29%) 등 업종이 하락세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