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취임, 군정 운영방향 설명 출입기자 간담회
오태완 의령군수 취임, 군정 운영방향 설명 출입기자 간담회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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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정대, 실사구시, 의령제일의 3대 정신으로
군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의령을 만들어 가겠다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읍 백산안희제선생 추모비 참배사진/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읍 백산안희제선생 추모비 참배사진/의령군

경남 의령군 오태완 군수는 8일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4.7 의령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되어 제48대 의령군수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군민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한표 한표의 소중한 지지에 고마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오테완 군수는 "군민들에게 공명정대, 실사구시, 의령제일의 3대 정신으로 군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의령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과 공직자뿐만 아니라 여기에 계시는 기자 여러분께서 의령의 좋은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의령은 변화하는 세상에 뒤쳐져 인구감소, 경기침체, 성장동력 약화로 쇠퇴의 길을 걸어왔고 가까운 미래에 소멸될 수 있는 지자체로 거론되고 있다."며 "그런 어려움 속에도 선거과정에 발생된 갈등으로 지역 내 아직 분열이 남아있다."면서"이제 선거는 끝이 났으며, 선거 때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도 의령을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오 태완 군수는 " 이제는 선거기간 동안 갈등으로 분열된 흩어진 마음과 힘을 한데 모아 의령군 발전을 위해 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바뀌어야 하고, 모두가 하나 되어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이어" 30여년간 국회와 정당, 경남도청에 있으면서, 언젠가는, 의령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했다."면서"이를 실천하기 위해 군민에게 약속한 5대 핵심공약과 9대 전략실천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의령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할 것이다."며"의령군은 농업이 중심인 지역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은 농산물 소비감소와 외국인 노동자 숙소규제 등으로 농산물가격은 폭락하고, 농촌일손 확보는 더욱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오 군수는 "이러한 농민들이 가격폭락과 생산량 저하에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가최저수입보장을 하겠다."며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를 위해 의령군 천혜의 농작물 생육환경을 활용하여 농업과 축산업의 부흥, 고소득 아열대 농업작목을 도입하고 농·축산 스마트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팜 사업이 정착되면 자동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로 인력문제가 해결되고 소득증대가 이루어 질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토요애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정상화시키고 토요애유통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팜으로 최첨단 양계, 양돈시설, 농축산물의 명품브랜드화를 통해 부자농촌을 만드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의령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하고 청년들이 의령에서 살아볼 수 있는 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드림시티를 만들겠다. "면서" 체류형 관광의령 건설을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축제를 개발하겠다." 전했다.

그리고 "매년 4월에 개최하는 홍의장군축제와 더불어 10월에 의령출신 삼성 이병철회장을 기리는 호암문화대제전을 개최하고, 남강과 낙동강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화정면에서 낙서면까지 남강벨트 명품 100리길을 조성하여 4계절 특색 있는 테마로 자전거, 마라톤 등을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명품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초고령 사회인 의령군의 노인복지 정책을 지원위주에서 소득창출로 변화시키겠다."며 “모든 노인정책의 우선을 일자리창출과 소득증대에 두고 노인일자리 예산을 2배 이상 늘려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소일거리로 자립의 기회제공과 건강유지에도 도움을 주고 일하기 힘든 노인분들은 맞춤형 복지급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령소득 3만불 시대를 창출하기 위해 질 좋은 일자리창출 및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산업인력 유입을 위해 기존 산업단지에 근로자 기숙사를 신축하고 지원을 확대하며, 2023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부림일반산업단지를 조기착공하여 대기업,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쿠팡 등 초대형 물류기업의 유통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인구 유입을 위해 퇴직 후 인생을 의령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귀농·귀촌 가족들에게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며 "정주여건개선, 결혼과 출산·양육에 필요한 지원을 펼쳐 인구유입에 총력을 다하겠다. 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조기완공하고 창의적 인재육성을 통해 최고의 명문학군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 외 13개 읍면 전지역 체계적 스마트행정시스템 도입,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및 경남인재개발원 등 공공기관 유치,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소통과 나눔의 공간 건립, 전통시장 육성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오 군수는 "이러한 공약들이 하나하나 완성되면 인구도 늘어나고 지역경제도 차츰 활성화될 것이다."며 "공약을 이행하는데 1년여라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단기사업과 중·장기사업으로 구분하고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착실히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오늘 의령군수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이 위기를 군민과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과거의 틀을 벗어 던지고 새롭게, 힘차게 시작할 것이다."며"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더 좋은 의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군정의 모든 가치기준은 단 하나, 군민의 행복입니다. 모든 군민의 행복을 위해 저 또한 의령군민으로서, 의령발전의 동반자로서 항상 존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안 군수는 "오늘 여러분과의 자리가 의령군이 경남의 심장으로, 경남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일류 고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 며" 군민과 함께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어 나가는데 여러분들께서 함께 동참하고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신아일보] 의령/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