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교육지원청 연천청소년교육의회는 지난 6일 연천군청 군수실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연천지역 이전 제안’ 정책제안서를 군청에 제출하고 경기도청으로 정책제안서 전달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제출한 정책제안서는 연천 미래시민으로서 학생들이 지난달 정기 연천청소년교육의회에서 논의했던 연천지역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경기도청에 제안한 것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사업에서 2개 기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농수산진흥원’)을 연천 이전을 제안했다.

연천청소년교육의회 정책제안서는 군청을 통해 경기도청에 전달하기 위해 연천청소년교육의회 의장 김규민 학생(전곡고 3학년)과 부의장 홍성지 학생(전곡고 3학년)이 학생대표로 참석해 연천군수실에서 군수에게 정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날 ‘경기도 공공기관 연천 이전 정책제안서’ 제출에는 연천청소년의회 대표 2명과 청소년교육의회 지도교사, 담당장학사, 군수 및 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공공기관 연천 이전 정책제안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사업 목적과 취지에서 볼 때 연천에 가장 적합한 정책임을 공감과 함께 연천군이 최적지”라고 밝혔다.

연천청소년교육의회는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경기도 각 지역에 운영하는 학생의회로 지역의 미래발전과 공동문제, 교육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토의하고 교육청 및 기초자치단체 등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전옥주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연천 지역발전을 위해 미래시민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천청소년교육의회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연천 이전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군청과 경기도청에 제출한 것은 학생들의 지역 애향심 형성과 함께 지역의 주인이며 동시에 학생시민으로서의 민주시민교육에 큰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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