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하수처리시설 친환경 에너지단지로 재탄생
영암군, 하수처리시설 친환경 에너지단지로 재탄생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04.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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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430kw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할 시설은 환경부가 주관한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시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대불공공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은 그린뉴딜사업 8대과제중 하나로 군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1.3Mw 설치를 완료하고 매년 1억3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올해 설치할 태양광 발전시설을 올해 4월에 착공해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저탄소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자립화에 이바지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