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경북지역 전문대 최초 야구부 창단
구미대, 경북지역 전문대 최초 야구부 창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4.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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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대)
(사진=구미대)

경북 구미대학교는 최근 경북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야구부를 창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구미대는 전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야구부, 배구부(2019년 4월 창단), 축구부(2019년 12월 창단)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2일 대학 성실관 시청각홀에서 열린 야구부 창단식에는 정창주 총장을 비롯한 지역 내빈, 야구 관계자, 야구부 선수·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야구부는 김익 감독, 최재호 코치, 유민후 주장 등 선수 11명으로 출범했다.

김익 감독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서울 한서고 야구부코치, 김포시 분진중 감독 등을 역임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최재호 코치는 국가대표, 삼성라이온즈 투수(1996년 신인 최다승), 세계주니어야구대회 투수 코치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익 감독은 “오는 10월경 인조잔디로 단장된 최신시설의 전용구장을 갖출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프로선수나 직장야구, 전문스포츠지도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학야구 U-리그를 시작으로 전국체전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해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창주 총장은 “앞서 창단된 배구부, 축구부와 함께 대학을 대표하고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신흥명문팀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학 내 스포츠 분야 인프라와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한국대학야구연맹(KUBF)에 등록된 야구부는 전국 43개 대학으로, 이 가운데 전문대는 구미대를 비롯한 18개 대학이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