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회는 지난달 30일 성북구 예방접종센터를 시찰했다고 2일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65세 미만 요양시설·병원 종사자에 대해 보건소 내소 접종을 실시했던 성북구가 1일부터 75세 이상 구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접종 실시를 맞아 성북구의회 의원들이 예방접종센터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이날 의원들은 구청 1층 후문에 차려진 예약 확인 및 예진표 작성 공간부터 청사 4층에 꾸려진 예진실·접종실·모니터링구역 등 일련의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모의접종에 참여했다.

예방접종은 △예약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전산 입력 △접종확인증 수령 △이상반응 모니터링의 순서로 진행된다. 접종을 실시한 모든 구민은 약 15분에서 30분간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한다. 만약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대기구역 옆 응급처치실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의접종에 참여한 김일영 의장은 “짧은 시일 내에 성북구 예방접종센터를 조성하느라 노고가 컸을 집행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예방접종센터가 성북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전초기지로 의미 깊은 역할을 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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