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거취약 아동·청소년 가정 주거환경 개선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달 31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3억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기부금은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를 통해 주택 노후로 고통받는 저소득 가정 100곳의 시설 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재단은 최근 실내 체류 시간 증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시설 보수가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주택 보수에는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지역 특화 사업과 연계한 전주한지 벽지 및 장판지가 사용된다. 재단은 전주한지는 습도 조절과 유해물질 저감, 항곰팡이성 및 탈취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미관은 물론 실내 위생 관리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에 의한 가정 내 원격수업 보편화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체감하는 주거 및 학습 환경의 빈부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어두운 곳은 물론 아이들의 마음까지 밝혀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