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북정책 검토 최종단계…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기대"
백악관 "대북정책 검토 최종단계…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기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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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최종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일 안보실장 3자 협의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대북정책 검토가 최종단계에 와 있다"면서 "한일 안보실장과 3자 협의에서 대북정책 검토를 논의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에 제기하는 위협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선택지 평가를 포함해 범 정부 차원에서 철저한 검토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오는 2일 워싱턴DC 인근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만나 첫 3자 협의를 한다.

이날 3자 협의는 미국 측에서 그동안 검토해온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한일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