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작년 당기순익 2571억…전년比 18%↓
SC제일은행, 작년 당기순익 2571억…전년比 18%↓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3.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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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위한 충당금 적립 및 법인세 비용 증가 원인
서울시 중구 SC제일은행 본사. (사진=신아일보 DB)
서울시 중구 SC제일은행 본사. (사진=신아일보 DB)

SC제일은행이 작년 당기순이익 25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수준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충당금전입액 추가 적립과 법인세 비용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SC제일은행은 작년 당기순이익 2571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3144억원 대비 573억원(18.2%) 감소한 수준이다.

작년 영업이익은 3594억원으로 전년(3649억원)보다 55억원(1.5%) 줄었다.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를 반영한 충당금전입액 추가 적립과 이연법인세자산 재평가로 인한 법인세 비용 증가가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반적인 경제 여건 악화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에 따른 선제 추가 적립 등으로 전년 대비 860억원 증가했다. 여기에 법인세는 이연법인세자산 재평가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512억원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32%, 5.59%로 전년 대비 0.14%p, 1.32%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31%, 0.14%로 전년 대비 모두 0.11%p 개선됐다.

작년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5.47%로 전년 동기 대비 1.42%p 하락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