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줄인다
강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줄인다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1.03.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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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장 배출저감 시설비 최대 90% 지원

인천시 강화군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배출저감 시설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에 배출저감 시설비의 90%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8개 사업장에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비 5억38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저녹스 버너)이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4월9일까지 신청서, 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군청 환경위생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방지시설 설치 후 3년간 운영·유지해야 하고, 측정자료 원격계측기인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부착해야 한다. 군은 지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 수준을 모니터링해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환경시설 교체를 통해 깨끗한 대기 질을 조성하고, 환경 민원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사업장이 친환경 시설로 교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