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06명 발생… 지역사회 491명·해외유입 1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506명 발생… 지역사회 491명·해외유입 15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3.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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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1일 50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사회에서 491명, 해외유입에서 1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9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0만3088명이다.

이는 전날(447)명보다 59명 늘어난 수이자 27일(50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를 나타낸 규모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29일(월요일)에는 확진자가 300명대로 나왔으나 30일(화요일) 400명, 이날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주 중반으로 확산하는 통상 패턴을 이어간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유행은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각종 소모임, 사우나, 직장, 교회, 음식점. 유치원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며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정부는 봄철 나들이객 증가, 4월 부활절·재보선 실시 등에 따른 확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491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287명(서울 156명, 경기 106명, 인천 25명)이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58.5%% 비중이다.

비수도권에서는 204명이 나왔다. 부산(58명), 경남·충북(각 21명), 전북(20명), 세종(17명), 강원(16명), 대구(15명), 울산(11명), 충남(8명), 대전(7명), 경북(6명), 광주·제주(각 2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 200명대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28일(221명)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다. 이 중 7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8명은 경기(5명), 서울(2명), 경남(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31명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6명 늘어 108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