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카이스트에 빅데이터·인공지능 교육과정 개설
우리금융, 카이스트에 빅데이터·인공지능 교육과정 개설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3.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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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교보생명 참여로 금융·IT 융합한 다양한 시너지창출 기대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25일 KT·교보생명과 함께 '카이스트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KT 및 교보생명과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작년 8월 우리금융그룹과 KT가 체결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의 일환이다. 양사는 작년 10월에도 빅데이터와 AI 관련 공동워크숍을 진행해 디지털혁신(DX)에 대한 임직원의 업무 이해도를 증대시키기도 했다.

이번 카이스트 산학연계 교육과정은 내달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직원들이 참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실습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우리금융그룹·KT·교보생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금융과 IT기업 직원간 협력이 가능한 사업 및 마케팅 과제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카이스트의 우수한 교육을 통한 디지털 인재 육성은 물론, 통신·IT·보험 등 다른 업종에 대한 이해와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